모유 수유를 받은 소아의 경우 우유를 수유한 자매에 비해 고등학교 성적이 좋아 대학에 진학하는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11일자 Journal of Human Capital지에 실렸다.
모유 수유에 대한 유익성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연구팀은 학업 성적에 대한 모유 수유의 영향을 비교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미국 아메리칸 대학 조셉 사비아 교수는 59가족의 126쌍의 자매에 대한 모유 수유 기록을 조사했다. 또한 90가족 191쌍의 자매에 대한 고등학교 및 대학교 입학 자료를 검토했다.
그 결과 모유 수유를 한 소아의 경우 고등학교 평점이 실체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로 인해 대학에 가는 확률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한달 동안 모유 수유를 받는 것은 고등학교 평점을 약 1% 높이며 이로인해 대학에 갈 가능성도 2% 높인다고 말했다. 이는 모유 수유를 통한 인지 능력 및 건강 개선의 효과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비아 박사는 모유 수유에 또 하나의 유익성이 추가됐다며 모유 수유는 건강에 좋으며 지능 발달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