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재발하고 완치가 어려운 기미의 새로운 치료법이 개발돼 관련 학계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아로마벨피부과 신창식 원장은 레이저광선요법, 고주파요법, 나노화학기술을 복합적으로 하이브리드화 한 첨단의학기법으로 기미 해피(HAPPY ; Hybrid Anti-agimg Promotion Providing Youth) 피부재생술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신창식 원장은 먼저 기존의 기미치료가 완치가 어렵고 재발이 잘 되는 원인을 3가지 한계로 설명했다.
첫 번째는 기존 하이드로키논 약제, 알부틴, 아젤라인산, 고지산 등이 멜라닌색소세포 내 멜라닌색소 형성만 억제하는 치료한계가 있다. 또 각종 화학약품(AHA, BHA, TCA)을 이용한 화학박피술 기미치료법은 표피층에 과다 생성된 멜라닌색소만 제거하는 한계가 있다. 마지막으로 레이저광선요법 및 페놀 심부박피술을 이용한 기미치료법으로 진피층 멜라닌색소가 제거되지만 멜라닌색소세포 내 미성숙 멜라노좀의 활성화를 막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 신 원장의 설명이다.
신 원장은 이러한 점에 착안해 기존 치료법의 장점을 활용하고 MITF 활성화를 억제하는 기법을 사용해 기미를 안정적으로 치료가 가능하게 만들었다.
기미를 4단계로 나누어 제1단계에선 자외선에 손상된 피부를 복원시키는 RDS(Regeneration of Damaged Skin)요법으로 치료하고 2단계에선 레이저 및 약물요법으로 멜라닌색소세포 내 멜라닌색소 생합성과정 및 표피층 과다 멜라닌색소 제거와 진피층 멜라닌색소 제거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 제3단계에선 MITF 활성화를 억제시키는 각종 사이토카인을 사용하는 나노화학요법을 사용한다. 제4단계에선 피부미백 및 탄력재생을 촉진시키는 비타민요법을 시행한다.
신 원장은 기존 악성 난치성 기미를 없애고 깨끗한 피부유지를 위해 19년간 다양한 첨단기법을 연구 개발했다고 밝혔다.
신 원장은 순수한 일반적인 기미는 2-3개월이면 깨끗하게 치료되고 악성기미는 6개월 이상 치료기간이 필요하지만 깨끗하게 치료될 수 있다는 희망과 확신을 강조하고 있다.
한편 아로마벨피부과 신창식 원장과 약학박사 최건혁 전 한국약제학회 부회장, 약학박사 이은화 전 초당대학 교수, 이혜성 조직해부학박사(전 이화여대교수) 등이 참여해 난치성기미의 연구 및 치료를 위해 기미아카데미연구소(www.kimi.ac)를 개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