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치환수술은 비용이 많이 들지만 받을 가치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22일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지에 실렸다.
미국에서는 매년 50만건의 무릎 치환 수술이 실시되며 약 110억 달러의 비용이 지출된다. 그러나 고령 인구의 증가로 2030년까지 이 비용은 7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브링햄 여성 병원의 엘레나 로시나 박사팀은 65세 노인의 무릎치환 수술이 비용대비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10건의 무릎 치환 수술 중 9건이 성공적으로 시행돼 무릎 통증이 사라지고 운동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무릎 치환 수술의 환자당 부담액은 약 5만7천9백 달러. 그러나 수술을 받은 환자의 삶의 질 개선은 한해당 만8천3백 달러에 해당한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또한 무릎 치환 수술의 비용대비 효과는 큰 병원에서 일하고 있는 경험이 많은 의사에서 수술을 받은 경우 더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