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육류 및 유제품으로부터 섭취한 지방이 췌장암 위험성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26일자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지에 실렸다.
췌장암은 미국에서 4번째로 많은 암 사망자를 유발하는 질환으로 흡연, 당뇨 및 비만이 원인으로 지목됐었다.
연구팀은 30만8천명을 대상으로 한 식품 섭취 조사를 수집 조사했다. 6년간 지속된 연구기간동안 천3백명이 췌장암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결과 동물 지방을 가장 많이 섭취하는 남성의 경우 췌장암이 발생할 위험성이 53% 증가했으며 여성의 경우는 위험성이 23% 증가했다.
특히 다량의 포화 지방을 섭취한 사람의 경우 적은양의 포화지방을 섭취하는 사람에 비해 췌장암 위험이 36%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를 확정하기 위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