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혈 바이오기업이 줄기세포를 통한 의료관광 사업에 뛰어들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히스토스템(대표 한훈, 전 가톨릭의대 교수)은 1일 "외국환자를 대상으로 한 뇌경색과 같은 난치성 환자 치료를 위해 탯줄혈액 줄기세포 공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히스토스템측은 200여 명의 난치병 치료를 위해 제공되는 줄기세포 공급가격은 미화 720만 달러이며, 치료를 위해 환자는 7월부터 입국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치료 대상도 뇌 경색, 당뇨, 당뇨성 만성 신부전증 등으로 다양하며 질환에 따라 치료에 소요되는 기간은 다르지만 환자는 평균 10일 정도 국내에 체류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측은 "환자와 동반하는 동반자 수도 평균 2~3명 선이 될 것"이라면서 "올해 말까지 월 20여명의 환자 방문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히스토스템은 5개월 전에 뇌동맥이 파열되어 회생 가망이 없었던 환자에게 줄기세포 치료를 하여 희망을 심어준 세계 최대 공여 줄기세포 공급 회사로 최근 (주)'퓨비트'와 합병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