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와 일본에 이어 홍콩에서 ‘타미플루(Tamiflu)'에 내성이 있는 신종 인플루엔자 균주가 발견됐다고 홍콩 당국이 3일 밝혔다.
홍콩에서 발견된 세 번째 타미플루 내성 바이러스는 지난 6월 샌프란시스코에서 남부 중국으로 입국한 16세 소녀에서 발견됐다.
이 소녀는 병원에 입원했으나 타미플루를 사용하지 않았고 1주일 후 퇴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타미플루 내성 바이러스는 GSK의 항바이러스제인 ‘릴렌자(Relenza)'에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슈는 내성균 보고는 지극히 정상적인 상태라며 일반적으로 성인 0.4%에서 타미플루 내성 바이러스가 발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