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병원 심장혈관센터가 부정맥클리닉 개소 기념 학술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안동병원 심장혈관센터는 심장전기생리검사기(EP)를 도입해 6월부터 시험가동을 마치고 7월부터 본격 시술에 들어갔다.
부정맥클리닉 현대우 과장은 최근 심장전기생리검사기를 이용해 복잡한 부정맥 수술을 시행한데 이어 대학 교수과 공동시술 및 학술컨퍼런스를 가졌다.
공동시술 및 참관은 안동병원 심장혈관센터 김건영 소장, 현대우 과장을 비롯해 김윤년 교수(계명대 동산의료원), 이영수 교수(대구가톨릭대병원)과 함께 했으며, 심장내과 현대우 과장과 이은규 과장이 부정맥 시술증례를 각각 발표했다.
부정맥은 맥박이 정상범위 내의 빈도를 벗어난 상태를 말하며 자각증상이 없을 수도 있으나 가슴이 두근거리고 어지러우며 식은 땀을 흘리는 등 심계항진, 현기증, 실신, 운동시 호흡곤란, 흉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심장정기생리검사기는 다리에 있는 혈관을 통해 전선을 심장내부를 넣은 부정맥의 원인이 되는 병변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장비이다.
검사방법은 3~4개의 전극도자를 심장에 위치시킨 후 심장내 전기적 활동을 기록하고 프로그램된 전기자극을 주어 심장내 자극전도계 상태를 확인하고 부정맥을 유발시켜 발생부위 뿐만 아니라 발생원인도 찾아낼 수 있다.
현대우과장은 “부정맥 클리닉 개설과 각종 첨단장비의 도입은 지역의 많은 부정맥환자들에게 정확한 진단과 치료로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