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세포에서 분비되는 단백질인 아디포넥틴(adiponectin)이 타입2 당뇨병의 위험성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8일자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지에 실렸다.
아디포넥틴은 항염증 및 인슐린 감수성을 높이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버드 대학 롭 밴 댐 박사는 말했다.
연구팀은 아디포넥틴은 단순히 타입 2 당뇨병의 위험성을 나타내는 지표 물질이 아니고 당뇨병의 발병에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동물 실험에서 아디포넥틴을 투여시 대사 변화가 일어 났으며 항염증 및 인슐린 감도에 영향을 미치는 호르몬으로서 행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아디포넥틴을 더 많이 생산해 내기 위해서 지방을 늘릴 것을 권고하는 것은 아니라고 밴 댐 박사는 밝혔다. 특히 아디포넥틴은 지방 조직에서 생산되지만 체중 증가시 생산양이 오히려 줄어든다.
연구팀은 만5천명을 대상으로 한 13건의 실험을 분석했다. 그 결과 아디포넥틴 수치가 높은 사람의 경우 타입2 당뇨병 위험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자의 체질량지수 및 생활 습관등으로 결과를 조정시에도 이런 상관관계는 일관되게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