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원장 최한용)과 주한몽골대사관(대사 GEREL Dorjpalam)이 최근 몽골대사관에서 국가차원의 의료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12일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몽골대사관으로부터 의뢰되는 환자들의 진료에 최선을 다할 것과 삼성서울병원과 몽골병원과 의료진을 교류하는 방안들을 합의했다.
이처럼 삼성서울병원과 몽골대사관이 협력관계를 맺게 된 것은 최근 삼성서울병원에 몽골환자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몽골은 현지 에이전시가 없어 환자가 직접 주한 몽골대사관의 지원을 받아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경우가 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몽골대사관과의 협약을 계기로 향후 세계 각국의 주한대사관과 협력관계를 강화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의료관광 활성화는 물론 국위 선양에도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