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질병 통제 예방 센터 관계자는 신종 플루 백신의 충분한 공급에 대해 우려하지 않는다고 17일 밝혔다.
관계자는 현재 미국은 백신 개발에 대해 지속적인 추적을 실시하고 있으며 예상 밖의 경우가 발생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박스터사는 신종 플루 백신 생산에 대한 추가 주문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미국 면역 전문가들은 신종 플루가 수개월 내 다시 발생 할 경우에 대비해 미국 내 백신 접종 계획을 마련하기 위한 긴급 회의를 가질 것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오는 29일 이와 관련된 긴급 회의를 열 것이라고 백신 접종 자문위원회는 밝혔다.
전세계 제약회사들은 신종 플루 백신 개발의 초기 단계에 접어든 상태. 이와 관련해 북반구에서 겨울로 접어드는 시기까지 백신 접종이 가능할 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미국 알러지 감염 질환 연구소장은 다음 달 신종 플루에 대한 첫번째 후보 백신의 임상이 실시될 것이며 백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토하는 데는 2달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