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드(Gilead) 싸이언스와 J&J는 하루 한알로 HIV를 치료하는 복합제 개발에 합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새롭게 개발될 항레트로바이러스 약물은 J&J의 실험약인 TMC278과‘트루바다(Truvada)'의 복합제.
트루바다는 ’비레드(Viread)'와 ‘엠트리바(Emtriva)'의 복합제이다. 또한 TMC278은 비누클레오사이드 역전사효소로 릴피비린(rilpivirine)으로도 불린다.
이로써 길리드사는‘아트리플라(Atripla)’에 이어 2번째 1일 1회 복용하는 HIV 치료제를 개발하게 됐다.
아트리플라는 BMS의 ‘서스티바(Sustiva)'와 트루바다를 포함하는 복합제. 길리드사는 서스티바를 소매 가격에 공급받은데 비해 J&J는 소매 가격의 30% 인하된 가격으로 릴피비린을 공급하게 된다.
이번 계약에 따라 길리드는 새로운 복합제의 생산과 임상, 승인 및 판매를 맡게 된다.
분석가들은 새로운 복합제가 개발될 경우 아트리플라의 매출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