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게릭병의 진행을 억제하는 치료제가 국내에서 개발돼 판매 승인을 받았다.
바이오제약 기업인 프라임팜텍 (대표 유서홍)은 식약청으로부터 루게릭병 치료제유스뉴로솔루션’이 희귀의약품 판매 승인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세계적으로 루게릭 병 치료제로 판매 승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회사 쪽은 설명했다.
유스뉴로솔루션은 이 회사 유서홍 회장이 우루소데옥시콜린산을 활용해 개발한 퇴행성신경질환 치료제‘유스솔루션(Yoo's solution)’중 한 제품이다. 유스솔루션은 유 회장이 30여년의 실험 끝에 찾아낸 새로운 분자구조로써 전 세계에 특허 등록되어 있는 물질이다.
유서홍 회장은 “그동안 각종 동물임상에서 획기적인 치료효과를 보인 UDCA는 유스솔루션을 통해 뇌조직은 물론 뇌척수액, 심장, 시신경계 등의 질환 치료에 충분한 양이 분포될 수 있음으로써 루게릭 치료제로 개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이번 루게릭 병 치료제 출시를 계기로 헌팅톤, 파킨슨, 알쯔하이머, 다발성 경화증, 심장질환, 뇌졸중, 퇴행성 망막질환, 척수손상, 그리고 희귀 신경질환 등을 해결할 수 있는 치료제 개발에도 본격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