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여성암전문병원의 성장은 이제부터입니다."
이대여성암전문병원 김승철 원장은 최근 가진 메디칼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밝혔다.
김 원장에 따르면 최근 이대여성암전문병원에 대한 환자들의 반응은 기대이상으로 뜨겁다.
실제로 6월기준 지난해 동기간 대비 외래환자수는 45%늘었으며 수술건수는 41%증가하는 등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여기서 끝이 아니다. 김 원장은 "개원 1년 내에 2배까지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공간을 확대할 계획도 갖고 있다"며 "만약 현재의 공간에서 환자 진료가 부족하다면 공간을 넓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는 이화의료원의 제3병원 개원과도 맞물린다. 제3병원으로 일부 의료진 혹은 진료를 옮겨간다면 그만큼 여성암전문병원 공간을 넓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서다.
김 원장은 "공간을 넓히게 되면 수술방과 입원실을 확대, 입원실의 경우 현재 60배드에서 100배드까지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의료진 또한 유방 및 갑상선 검진 및 진료를 볼 수있는 전문의를 염두해두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과거에는 암 등 중증질환은 이대라는 브랜드 이미지 때문에 중증환자의 경우 수술건수는 낮았지만 최근 여성암전문으로 전문성을 부각시키면서 오히려 이점이 환자들에게 어필한 것같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