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최선정)는 최근 아프리카 가나의 모자보건 관련 공무원 12명을 초청하여 모자보건증진 연수를 실시했다.
2008년도 세계인구현황보고서에 따르면, 가나는 분만 100,000건당 모성사망률이 540명이고, 1000명당 영아사망률도 56명으로 모자보건 상황이 매우 취약하다.
인구협회는 우리나라 앞선 모자보건사업 경험을 전수하여 가나 동부지역 아동 및 모성사망률 감소 전략 및 정책 개발에 기여하고자 이번 연수를 마련했다.
가나 공무원들은 '한국 모자보건사업의 정부와 민간의 역할분담' 등 강의와 '파주시 보건소' 등 6곳의 관련기관을 견학을 통해 한국의 모자보건사업 경험을 익혔다.
인구협회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모자보건사업 사례를 벤치마킹하여 가나의 상황에 적합한 모자보건 정책 수립 및 사업을 추진하는데 도움이 됐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모자보건 정책 및 전략 개발 시 국내 전문가들이 참여할 수 있는 네트워크 형성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