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을 상대로 한국의료의 우수성을 알리는 브랜드화 작업이 진행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지난 22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국가브랜드위원회 제2차 보고회의에서 'Medical Road to Korea' 프로젝트를 보고했다고 23일 밝혔다.
'Medecal Road to Korea'의 주요 내용은 한국의료 브랜드 개발 및 홍보 전략 마련, 이를 활용한 다양한 홍보 및 한국의료 이미지 구축사업이다.
복지부와 진흥원은 '안전성, 높은 의료수준, 적정한 가격'으로 한국의료를 세계인에게 포지셔닝하고자 브랜드를 개발 중이며(11월 완료 예정) 10월 경에는 CNN을 통해 미국 전역에 한국의료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또한 복지부는 한국의료의 이미지 구축을 위해 개도국 어린이 치료사업 지원을 강화하고, 해외 의료인력의 국내연수를 통해 한국에 우호적인 의료인력을 배출한다.
2010년부터는 진흥원에서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 정부개발원조) 자금을 활용한 개도국 병원 건립시 컨설팅 및 운영지원 기능을 강화해 향후 한국보건산업의 해외진출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2013년까지 의료선진국 이미지를 확립하고 해외환자 20만명 이상을 유치하여 관광산업, 제약산업 등 연관산업의 활성화를 촉진하고 국가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