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암병원 축구회(회장 이장범)가 최근 성북구민운동장에서 실시한 '제2회 불우환자 돕기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어려운 경제사정 등으로 인해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환자를 후원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축구대회에는 안암병원을 비롯, 강북삼성병원, 녹색병원, 성바오로병원, MU F.C(병원연합회축구팀) 등 5개 팀이 격돌했다.
이번 행사를 통한 수익금은 경제적 사정으로 치료를 받지 못했던 두명의 폐암투병환자에게 치료비로 전해졌다.
이장범 회장은 "의료기관간 우애를 다질 수 있는 시간이 마련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승패를 떠나 어려운 환자를 돕는다는 의미에서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