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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의원, 영유아용품 부가가치세 면제 추진

부가가치세법 일부개정법률안 관련, 유관단체 간담회


고신정 기자
기사입력: 2009-08-03 09:23:29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전현희 의원은 최근 국회에서 보건복지가족부와 기획재정부, 시민단체 및 육아용품 제조업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유아용품의 부가가치세 폐지의 필요성에 관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전 의원이 지난 2월에 발의한 '부가가치세법 일부개정안'의 타당성을 분석하고, 나아가 저출산 문제해결을 위한 좀 더 적극적인 지원방안을 도출하기 위하여 마련된 자리.

앞서 전 의원은 개정안을 통해 기저귀, 물티슈, 분유, 이유식, 젖병 및 유축기에 이르기까지 필수적인 육아용품에 대해 부가가치세를 면제, 양육에 따른 재정적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 저출산 해결에 기여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포대학 오기수 교수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출산·육아수당의 현금지원 등 직접적인 복지후생의 실현이 필요하지만, 사회적 지출 확대에 대한 재원확보에 따른 시일의 소요를 감안할 때 출산 육아용품의 부가가치세 면세를 통한 비용의 최소화가 타당하다"고 밝혔다.

다만 보건복지가족부의 김덕곤 사무관은 부가가치세 면제에 대해 찬성의견을 밝히면서도, 세수감소에 따른 재원확보의 문제 등으로 다품목의 부가가치세 영구면제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기획재정부 양순필 사무관은 "육아용품 부가세의 영구면제를 할 경우 장애인, 노인용품에 대한 세수의 형평성 문제가 있을 수 있다"면서 "특히 부가세 면제가 늘어날수록 세수는 많이 감소하지만 이에 따른 소비자 체감도는 낮다는 점을 고려할 때 부가세 면제보다는 정부가 직접 보조하거나 직접세를 면제하는 형태가 더욱 바람직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이에 대해 전현희 의원은 "저출산 해결은 국민의 사회적 참여와 국가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사안"이라며 "출산 및 양육에 소요되는 영유아용품의 세금공제방안은 당장 출산을 준비하거나 아이를 키우기 시작한 소비자들에게는 피부에 직접적으로 느껴지는 문제해결 방안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출산장려를 위해 간접세 면제 뿐 아니라 직접지원 등의 다양한 정책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현재의 출산 및 육아지원 정책을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현실적인 지원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조만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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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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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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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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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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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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