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김법완)이 기초연구성과와 의료현장의 아이디어를 보건의료산업 제품화로 연계시키기 위한 신규사업, 이른바 HT고속화 사업을 지원을 위한 공청회를 연다.
진흥원은 오는 14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HT고속화사업 지원과 관련 산·학·연 관련 전문가의 의견을 듣기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HT고속화사업은 부처별 연구개발사업 연계 시스템 부재에 따른 보건의료기술개발의 사각지대(Gap)를 해소하고, 축적된 연구개발 결과 및 독창적 아이디어를 보건의료 제품으로 성공적으로 연결하기 위한 전략적 지원 프로그램으로, 크게 2개의 사업으로 기획되고 있다.
질병/장기(Organ) 중심 유효성평가 기반구축사업과 의료기기 아이디어실현화 기반구축 사업이 그것.
일단 질병/장기 중심 유효성평가 기반구축사업은 기초연구성과의 보건의료산업 제품개발단계 진입을 촉진하기 위해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이들 기초성과의 질환효능을 조기에 검증하기 위한 것으로, 질병의 치료효능 외에 수요자 입장에서의 의학적 자문, 경제성 분석 등의 포괄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 의료기기 아이디어실현화 기반구축사업은 의료인들이 의료기기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만 가지고 오면 아이디어 검토 및 시제품 제작, 지적재산권 확보 그리고 국가 연구개발사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를 위한 역량 있는 대학을 지원할 예정이다.
진흥원은 이번 공청회를 통해 사업내용을 보완한 이후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하여 매년 지원을 확대할 예정.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질병/장기 중심 유효성평가 기반구축사업의 경우 전화 2-2194-7313, 의료기기 아이디어 실현화 사업은 02-2194-7476/ 720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