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피린을 복용하는 것이 대장암으로 사망하는 위험을 줄인다는 연구결과가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지에 발표됐다.
하버드 대학 연구팀은 정기적으로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것이 대장직장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29%, 다른 원인으로 인한 조기사망을 21% 낮춘다고 밝혔다.
특히 5년간의 생존율의 경우 아스피린을 복용한 환자는 88%로 아스피린을 복용하지 않는 환자의 83%보다 높았다. 또한 10년간의 생존율은 아스피린 복용자 74%, 아스피린 비복용자 69%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아스피린을 복용하지 않던 사람이 대장암 진단 이후 아스피린을 복용한 경우 사망 위험성이 47%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런 아스피린의 유익성은 COX-2 양성 종양에서 더 확실하게 나타났다. COX-2 양성 종양 환자가 아스피린을 정기적으로 복용 시 사망 위험성은 61%, 다른 원인으로 조기사망하는 위험성은 38% 감소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비전이성 대장직장암 환자 1,279명이 참여한 임상시험 2건을 분석해 나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