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Q가 높은 소아의 경우 더 오래 산다는 연구결과가 10일자 Pediatrics지에 실렸다. 그러나 IQ가 생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헬싱키 대학 마커스 조켈라 박사는 1958년 British Birth Cohort Study에 참여한 만명의 여성과 남성에 대한 자료를 수집 분석했다. 대상자들은 11세때 IQ 검사를 실시했으며 46세까지 연구를 지속했었다.
그 결과 11세 때 IQ가 낮은 소아의 경우 높은 소아에 비해 중년에 사망할 위험성이 2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아기 발달 정도와 가족 상황과 독립적이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조켈라 박사는 IQ가 더 높은 사람의 경우 중요한 건강 정보를 찾아내는데 더 뛰어나며 이에 따라 매일 더 건강한 선택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했다.
그러나 다른 전문가는 수명을 결정짓는 것은 부모의 양육 태도라며 어린 시절 부모의 긍적적인 태도가 소아의 발달과 행동에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낸다고 설명했다.
또한 소아의 교육과 미래에 대한 부모의 관심이 소아의 발전 및 수명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