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는 신종플루 백신 접종 프로그램을 오는 10월부터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시작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영국에서 접종되는 대부분의 백신은 GSK에서 제조한 것이다.
현재 첫 번째 배치에서 생산된 30만 도스 분량의 백신이 이달 중 도착할 예정이며 오는 12월까지 5천4백만 도스의 백신이 공급될 것으로 전망했다.
보건 관계자는 백신 접종이 시작되기전 유럽 의약품 당국에 의한 승인절차가 필요하며 승인 과정을 거친 후 10월에는 첫 번째 백신 접종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국에서의 신종플루 감염 사례는 최근 몇주사이에 줄어들 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보건 전문가들은 올해 말쯤 다시 감염자 수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특히 영국에서 발생한 8명의 새로운 사망자 중 5명이 건강한 사람이었다며 신종플루는 계절독감보다 건강한 사람이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고 관계자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