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의사회가 여성들에게 피임과 생리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17일 콜센터를 오픈했다. 앞서 16일에는 명동에서 소비자 행사를 개최했다.
산부인과의사회는 보다 많은 여성들이 콜센터를 이용하여 피임, 생리에 대한 고민을 전문가와 직접 상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젊은 여성들의 유동이 많은 명동에서 캠페인 소책자와 콜센터 번호가 기입된 볼펜을 나누어주는 홍보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대한산부인과의사회의 피임,생리연구회 소속 산부인과 전문의가 직접 젊은 여성들의 피임, 생리에 대한 고민에 관하여 무료 상담도 진행했다.
'피임, 생리 이야기'콜센터는 가까운 사이에서도 말하기 어려운 주제인 피임, 생리에 대해 전문 간호사의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여성들의 공간으로 모든 상담 내용과 절차는 산부인과의사회의 감수를 받아 진행된다.
상담에 참여한 한 20대 젊은 여성은 "가볍게 생각한 생리통이나 친구들한테도 말하기 어려웠던 피임에 대해 정확하게 모르고 오해했던 게 많았다"며 "오늘 무료상담을 통해 내 몸을 위해 가까운 산부인과를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피임·생리이야기' 콜센터(080-575-5757)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상담은 무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