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성암전문병원 개원 후 환자증가 효과를 누리고 있는 이화의료원이 또 다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화의료원은 18일 "여성암전문병원 설립에 따라 여성암 분야를 전문화한 데 이어 향후 2년 내에 제2의 전문화 영역을 선정해 중점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성암전문병원 건립을 통해 '이화'라는 브랜드를 구축한 데 이어 제2의 전문화 영역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이대여성암전문병원의 실질적인 경영성과 창출에 주력하고 여성건진센터, 여성암연구소와의 시너지 효과를 제고해 여성암분야에서 차별화된 브랜드 위상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또한 이화의료원은 제3병원 건립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했다.
먼저 새 병원 부지를 가능한 조기에 확보해 병원을 설립함으로써 이화의료원의 위상을 획기적으로 제고할수 있는 계기를 마련, 국제적인 의료기관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어 이화의료원은 인적자원에 대한 투자도 늘려 직원들의 잠재능력 개발은 물론 우수 의료진 영입을 적극 추진하고 오는 11월 다빈치로봇을 이용한 수술을 개시, 첨단의료장비 도입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또 홍보분야에서도 차별화된 브랜드 위상을 확보에 주력키로 했다.
이를 위해 다양한 홍보, 광고 매체를 활용한 온라인, 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화의료원 서현숙 의료원장은 "지난 2년 간 이화의료원의 중장기 성장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병원 혁신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우리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여자의과대학 부속병원의 강점을 살려 이대여성암전문병원을 여성암 분야에서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대목동병원의 특성화 및 양천 메디컬센터의 성공적 개원, 제3병원 설립 등을 통해 이화의료원의 위상을 강화해 나감으로써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의료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