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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대통령, 의사 말 잘 따른 성실한 환자"

세브란스병원 정남식 주치의, "폐렴만 아니었으면"


박진규 기자
기사입력: 2009-08-19 06:46:50
김대중 전 대통령의 주치의들. 좌측부터 장준 정남식 최규헌 교수.
18일 다발성장기부전증으로 사망한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해 주치의들은 "의사 말을 잘 따르는 성실한 환자였다"고 평가했다.

심장내과 정남식 교수는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김 전 대통령의 심장은 매우 튼튼했다. 폐렴만 아니었으면 더 오래 사셨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 전 대통령은 필요없는 약이나 증명되지 않은 약은 전혀 먹지 않고 100% 의사 말을 따르는 성실한 환자였다. 최선을 다했지만 안타깝게 서거하셨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자신이 직접 김 전 대통령의 서거를 확인하고 사망선고를 내렸다고 덧붙였다.

호흡기내과 장준 교수는 김 전 대통령이 회생 불가능하다고 판단을 내린 것은 서거 2시간 전이라고 말했다.

장 교수는 "17일 저녁부터 상태가 좋지 못하다 오늘 새벽부터 혈압과 산소포화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등 위급한 상황이었다"며 "서거 2시간 전에는 혈압상승제를 최대 용량으로 투여하고 산소를 100% 써도 차도가 없어 서거를 직감했다"고 말했다.

장 교수는 그러면서 "김 전 대통령의 사인은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인한 심장 정지"라면서 "폐, 골수, 간, 혈관 등의 기능이 거의 정지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세브란스병원은 지난 7월13일 이후 주치의 등 16명의 전담 인력을 꾸려 김 전 대통령의 회생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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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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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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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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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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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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