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의 폐암치료제 ‘이레사(Iressa)'가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특정 유전자 변이가 있는 동아시아 환자의 종양에 화학요법제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지에 실렸다.
또한 EGFR 변이 종양이 있는 유럽인의 경우는 로슈의 ‘타세바(Tarceva)'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 역시 스페인 연구팀에 의해 같은 저널에 실렸다.
이번에 발표된 연구결과 특정 유전자 또는 분자 특징을 찾는 진단 검사가 폐암환자의 최적의 치료 결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텍사스 대학 연구팀은 밝혔다.
또한 제약사와 관계기관은 고가의 생명공학 제품이 특정 환자에 잘 듣는지를 알아보는 유전자 및 단백질 검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2004년 폐암 환자의 10-15%에만 효과를 미친다는 결과 발표 후 미국 판매를 중단했었다. 그러나 다른 몇 건의 시험 결과 비흡연 아시아 여성의 경우 이레사에 효과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특정 유전자 변이 동아시아 환자의 경우 이레사를 최우선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