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사회(회장 최덕종)는 20일 '신종플루에 대한 입장' 기자회견을 통해 "신종플루의 위협에 맞서 물러서지 않고 환자 발생시 조기진단과 효율적 예방, 확산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울산시의 경우, 9월 1일 세계양궁선수권대회와 10월 세계옹기문화엑스포 등 국제행사가 연이어 예정돼 있어 신종플루에 대한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는 상태이다.
의사회는 "국민의 불안감이 확대되는 긴박한 상황에서 현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격리위주 대책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대책과 치료위주로 전환돼야 한다"면서 "의사회는 의료직역을 총망라한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해 신종플루 희생자가 나오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울산시의사회는 "울산 시민들이 의사를 신뢰하고 예방요령과 대처요령을 숙지해 나간다면 위기를 무난히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의사회도 시 보건당국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형성해 국민예방지침을 적극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