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관광객들을 위한 국내 의료관광 전문서비스 센터가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인천국제공항과 한국관광공사에 '의료관광 원스톱 서비스 센터'를 설치, 오는 26일부터 방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의료관광 안내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관광공사 등은 서비스센터에 간호사 등 6명의 전문 인력을 배치해 입국하는 관광객들에게 출입국 및 관광지 정보, 국내 의료기관 및 유치업체 정보를 안내해 나갈 예정.
아울러 서비스센터는 한국국제의료서비스협의회 및 외국인환자 유치기관 등록자 등의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네트워크를 통해 의료관광 의향자와 국내 에이전시, 의료기관을 잇는 다리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현재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의료관광원스톱서비스센터에 등록한 유치기관은 74개 기관(의료기관 45, 유치기관 29)으로 주로 외국어가 가능한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또는 담당직원이 근무하는 기관들이다.
관광공사는 동 센터 등록기관을 공사 홈페이지 의료관광코너에 등재하고, 홍보물 배포, 의료관광 문의자 대상 해당 기관 추천 및 공항 내 영접장소 지원 등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마케팅서비스를 제공할 계획.
또한 센터의 운영 활성화를 위해서는 공사 27개 해외지사망을 통해 의료관광 원스톱서비스센터 홍보브로셔를 제작ㆍ배포할 계획이며, 센터에서는 의료기관과 공동으로 건강검진, 미용ㆍ성형, 한방 분야를 중심으로 한국 의료관광 홍보 이벤트 등을 실시해 한국 의료관광 인지도를 높이는 데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한편 관광공사는 서비스가 시작되는 26 오후 2시 한국관광공사 지하 1층 관광안내전시관(TIC)에서 의료관광 원스톱 서비스센터 개관식을 갖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