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병원(병원장 임정식) 정신과가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전북에서는 유일하게 아동청소년 인터넷 과다사용치료 협력병원으로 지정됐다.
이에 원광대병원은 인터넷 과다사용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상담센터 중심의 지역협력망 운영과 더불어 각종 상담 및 치료를 하게 된다.
청소년기 인터넷 중독 초기에는 인터넷 사용시간이 늘어나면서 인터넷 과다 사용에 따른 부작용 또한 심각하다.
이러한 인터넷 과다사용 중독치료는 의료적인 치료가 필요한 인터넷 고위험군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역 정신보건센터와 연계하여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소아청소년 정신과를 담당하고 있는 백영석 교수는 “현재 청소년 인터넷 중독은 상당히 만연해 있으나 아직은 임상장면에 들어올 정도로 사회적인 인식이 되어있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백 교수는 “앞으로 초, 중학교를 직접 방문해 중독자 발굴 및 예방을 위해 전북지역 정신보건센터와 연계해 치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광대병원 소아청소년 정신클리닉은 2006년 6월 국가청소년위원회로부터 청소년 인터넷중독 전문 치료 중심센터로 지정돼 소아청소년 인터넷 중독 아동들을 계속 치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