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만 접종하는 신종플루 예방백신이 중국에서 승인됐다는 소식이 알려짐에 따라 신종 플루 백신 접종 횟수에 대한 각국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 FDA는 시노박(Sinovac)과 휴알란(Hualan)사의 백신 2종에 대한 검토를 마쳤으며 승인을 부여할 것이라고 2일 밝혔다.
시노박과 휴알란은 3-60세 3천명에 대한 임상 시험을 실시. 한번 접종만으로 효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WHO는 현재 중국 승인이 결정된 백신에 대한 검사 결과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결과만으로 단회 접종에 대한 효과를 검증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다.
호주 제약사인 CSL은 7월말 접종된 신종플루 백신에 대한 결과가 수일내에 나올 것이라며 단회 접종만으로 충분한 효과를 나타내는지 여부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많은 전문가들은 2회 접종 시 백신 부족과 전염 확산 방지의 어려움등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었다. 이에 따라 이번 중국측 결과를 매우 고무적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중국의 검사 기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추가적인 평가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