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사회(회장 김제형)는 지난 2일 대구시청에서 대구경북병원회와 대구시약사회 공동으로 신종플루 대응 지역 언론인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신종플루 환자가 지역에 확산됨에 따라 대응치료와 방역체계를 조기에 정착시켜 시민건강을 보호하고 불안해하는 시민들에게 예방 및 치료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손창용 공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간담회는 경북의대 감염내과 김신우 교수의 신종플루의 정체와 대응에 대한 강의와 6개 거점치료병원장을 비롯한 대구시 및 병원협회와 약사회로부터 신종플루 치료체계와 준비사항에 대한 보고로 진행됐다.
김제형 회장은 대시민 홍보지침을 통해 “신종플루의 예방을 위해 시민들이 손씻기를 비롯한 예방수칙을 지키고, 발병시 의사의 지시에 따르면 일주일 안에 완쾌될 수 있다”면서 “대구시와 적극 협조하여 신종플루 예방과 치료에 최선을 다해 끝까지 시민 곁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의료단체는 “신종플루에 대해 시민들이 과도하게 불안해 하고, 또 타미플루가 마치 보약인양 시민들이 오해를 하고 있어 정확한 정보 전달이 요구된다”며 언론의 협조를 당부했다.
간담회에 김제형 회장을 비롯한 전영술 약사회 부회장, 신동구 영남대병원장, 여형태 가톨릭의료원장, 이상길 파티마병원 의무원장, 이동구 대구의료원장 및 대구시 김범일 시장과 김선대 보건복지여성국장 그리고 지역 언론 담당 기자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