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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 암 전문의들 교육장 된 서울대병원

하버드의대 교수, 모친 위암 수술 의뢰 화제…"세계 주도"


안창욱 기자
기사입력: 2009-09-04 06:46:36
하버드의대 메사추세츠병원에서 위암 전문 외과교수가 위암에 걸린 모친을 서울대병원에서 수술하게 한 사실을 보건복지가족부가 공개하면서 서울대병원 외과의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양한광 교수
보건복지가족부는 3일 국제의료서비스협의회 소속 11개 의료기관을 표본조사한 결과 올해 5~7월간 4893명의 해외환자를 진료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3662명보다 33.6%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복지부는 해외환자 유치 주요 사례 가운데 하나로 서울대병원 외과를 꼽았다.

70년대 미국 LA로 이민 간 윤 모(64) 씨는 지난해 카이저병원에서 진행 위암 진단을 받았다.

그러자 윤 씨의 아들인 하버드의대 외과 Sam 윤 교수는 자신이 근무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하버드의대 메사추세츠병원에서 수술하도록 하지 않고 서울대병원 양한광 교수에게 의뢰했다.

윤 씨는 지난해 3월 Sam 윤 교수와 함께 입국해 서울대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 재발 없이 건강을 회복중이다.

서울대병원은 이같은 사실을 언론에 공개하지 않았지만 보건복지가족부가 이날 해외환자 유치사례로 소개하면서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양한광 교수가 Sam 윤 교수를 만난 것은 지난 2003년. 당시 양 교수는 하버드의대 초청강연에서 서울대병원의 위암수술 사례를 발표했고, Sam 윤 교수는 양 교수의 강의를 듣고 수술 방법과 성적에 상당한 관심을 표시했다고 한다.

이후 Sam 윤 교수는 자신의 어머니가 위암 진단을 받자 미국에서 수술할 경우 수술비 전액을 민간보험에서 보장받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대병원행을 선택했다. 서울대병원의 실력이 미국보다 뛰어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Sam 윤 교수는 어머니 수술 결과에 대해서도 놀라워했다고 한다.

그는 만약 미국에서 모친이 수술을 받았다면 위 전체를 들어냈을텐데 서울대병원이 위 일부를 보존한 것을 보고 상당히 인상을 받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씨의 사례가 아니더라도 서울대병원 외과 위암팀에는 교포들을 중심으로 수술을 받기 위해 많이 이용하고 있다.

양한광 교수는 “우리나라 위암 수술 성적은 세계를 주도하는 수준”이라면서 “국제 사회에 적극적으로 홍보하지 않았을 뿐 외국 의사들도 실력을 인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례로 미국은 지난해 서울대병원과 일본, 미국 위암 데이터를 상호 비교해 1~4기 병기를 확정 분류하면서 서울대병원 자료를 주로 참고할 정로도 신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해 10여명의 외국 의사들이 서울대병원 외과에서 연수를 받았는데 이중에는 위암 수술의 종주국이라고 할 수 있는 일본과 미국 의사도 각각 2명씩 참여했다.

미국 의사 중에는 유명한 로즈웰 파크 암연구소 소속 펠로우도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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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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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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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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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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