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는 9일 일본계 기업인 오츠카제약의 한국법인과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Memorandum of Understanding)’를 한국오츠카제약 향남공장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츠카제챡은 이번 복지부와의 전략적인 협력 관계를 통해 2013년까지 국내에 총 1000억원을 투자하여 국내 신약 개발 및 R&D인프라 선진화를 위한 인적·기술적 지원을 할 계획이다.
이날 체결식에서 전재희 복지부 장관은 "이번 MOU 체결로 신약개발 선진국과의 교류 확대는 정부가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꼽고 있는 제약 산업이 한국경제의 핵심 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모토 일본 오츠카제약 사장은 “이번 합의가 한국의 우수한 R&D인프라와 오츠카제약의 연구개발력을 결집시켜 신약개발을 촉진하고, 한국 의료산업의 선진화를 도모하여 상호 발전과 성장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재희 장관은 이날 경기도 화성시 소재 한미약품 연구소도 방문해 세계적 다국적 제약회사인 MSD와 자체 개발 신약의 해외 공동마케팅 제휴를 성사시키는 등 그간의 R&D 투자 노력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