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예방치과학회(WCPD. World Congress of Preventive Dentistry. 회장 프라팁 판툼바니)가 지난 7일~10일까지 태국 푸켓의 힐튼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제치의학연구기구(IADR,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Dental Research)가 직접 주관하고 태국 치과의사회가 후원하는 형태로 추진됐다.
이번 학회에서는 피터슨 세계보건기구 구강보건 담당관을 비롯하여 밥 게이트 IADR 회장 및 알렉산더 FDI 후원회장, 코헨 미국 NIDCR 담당관등이 참가하여 강연을 하는 등 세계적인 치과계 주요 인사들이 다수 참석하였고, 각국의 예방치과 전공 교수와 예방진료 및 공중구강보건에 관심 있는 치과의사들이 많이 참석하여 학술교류와 국제교류의 장을 펼쳤다.
한국에서는 백대일, 진보형(서울치대)교수, 신승철(단국치대)교수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움 연제는 ▲세계 각국의 공중구강보건 ▲아동의 우식 조기 예방 및 조기치료 ▲각국의 불소사용 그리고 각국의 구강건강 증진 전략 등 4개의 주제로 나누어 발표 및 토론으로 진행됐다.
한국에서는 신승철(단국치대) 교수가 초청연자로 선정되어 ‘치과의원에서의 개인별 구강건강지수개발과 예방지향 계속 관리제도 운영’에 대해 발표했다.
신 교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수입이 좋은 진료를 선호 할 수밖에 없으므로 예방진료에 무관심 하게 된다"며 "그러므로 예방관리에 한해서는 인두제나 총괄수가로 연간 구강건강을 관리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발표, 임상적 컴퓨터 분석 방법과 각 치과에 대한 가맹점화(Network)를 하는 과정을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