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바이오(NexBio)사가 개발중인 항바이러스제 실험약 ‘플루다제(Fludase)'가 바이러스의 세포 감염을 막고 내성 바이러스로 변이하는 것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Interscience Conference on Antimicrobial Agents and Chemotherapy에서 발표됐다.
쥐와 실험실 실험 결과 플루다제는 계절 독감 바이러스의 세포 감염을 막았으며 타미플루에 저항성 있는 바이러스 균주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또한 플루다제는 신종플루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의 항바이러제인 ‘타미플루(Tamiflu)'와 ’릴렌자(Relenza)'는 바이러스 내 물질인 neuraminadase에 작용한다. 그러나 플루다제는 인간 세포 내 물질에 작용해 바이러스의 저항 발현이 적다고 설명했다.
플루다제는 인간 세포에서 바이러스의 세포 부착 통로인 시알릭 산(sialic acid) 수용체에 작용해 효과를 나타낸다.
바이러스는 변이를 통해 약물 내성이 빨리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새로운 항바이러스제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