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이 극동러시아 지역 시내 주요 간선도로 5곳에 한국 의료관광 옥외 광고물을 설치, 러시아인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의료관광 홍보에 나섰다.
이번 광고는 블라디보스톡 및 연해주 지역에 한국 의료관광의 이미지를 인식시키기 위한 방안.
앞서 공사는 2007년부터 언론매체 취재 지원 및 홍보, 한국의료관광 설명회 개최, 에이전트 방한 팸투어 실시 등 극동러시아 지역에서 의료관광 시장개척 사업을 본격적으로 펼쳐 왔으며 지난 5월부터는 블라디보스톡지사에 현지 의료전문 인력을 채용하고 국내 병의원과 여행업계 마케팅 및 네트워크 구축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관련 관광공사 블라디보스톡 박현봉 지사장은 "한국의 병원들은 높은 의료수준 및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의료관광 비즈니스 자체만을 앞세워 너무 쉽게 극동러시아 시장에 접근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체계적인 준비와 함께 전략적인 마케팅 프로세스 구축이 가장 시급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