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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장애인 등 강제입원 만연…인권침해 심각"

심재철 의원, 입원심사 객관성 확보 등 제도개선 시급


고신정 기자
기사입력: 2009-09-22 16:45:00
정신장애인 등에 대한 강제입원조치가 여전히 만연하고 있어 인권침해의 우려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심재철 의원(한나라당)은 국회입법조사처에서 발간한 '2009 국정감사 정책자료집'을 검토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실제 2008년 중앙정신보건사업지원단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007년 정신보건기관에 입원한 총 환자의 수는 7만516명이었으나 그 중 자의입원 환자는 전체의 9.7%에 불과한 6841명으로 집계됐다.

입원유형별로는 보호의무자에 의한 입원이 89.4%, 기타입원이 0.9%로 나타났는데 이 가운데 보호의무자가 가족인 환자는 72.4%, 시장·군수·구청장인 환자가 17% 수준이었다.

한편 국가인권위원회가 2008년도 정신장애인 198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가족과 치료진이 속이고 강제로 입원시켰다는 응답이 464명(23.4%)에 달했다. 특히 그 중 168명은 보호자 동행도 없이 강제입원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의원은 "보호의무자에 의한 입원의 경우에는 정신보건법에 의해 반드시 보호자를 동행하도록 하고 있으므로 보호자 없이 입원하는 것 자체가 불법"이라면서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보호의무자의 동의와 정신과 전문의 1인의 입원필요성 인정만으로 입원이 가능한 현 제도가 입원과정에서 공적인 기관의 객관적 심사를 회피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악용될 소지가 있어 신속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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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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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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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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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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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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