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의 핵심기술인 모델링-시뮬레이션 기법에 대한 세계 최고 수준의 워크숍이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에서 열렸다.
모델링 시뮬레이션교육센터(PMECK; Pfizer Modeling & Simulation Education Center in Korea, 소장 연세의대 박경수)는 최근 5일간 연세의료원 종합관에서 국제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은 국내외 대학 및 제약사의 신약개발, 임상시험 관련 전공자, 연구자 등 약 50명이 참석했다.
강사는 Leon Aarons(University of Manchester, UK) 등 이 분야 최고의 석학 5명이 초청됐다.
프로그램은 ▶고급 약동학/약력학 이론 ▶집단 약동학/약력학 이론 ▶신약 임상평가 모형개발 및 검증기법 ▶질병진행모형 ▶임상시험 최적 설계기법 ▶이산형/범주형 자료 평가기법 등 6개 주제의 오전 강의와 오후의 그룹별 케이스 연구, 질의 응답 및 토론 형식 등으로 진행됐다.
약동/약력학에서의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모형근거 신약개발 기법은 임상시험의 비용과 기간을 단축시키는 신약개발의 핵심기술이다.
따라서 매년 제약 선진국을 중심으로 관련 전문가 대상의 다양한 워크숍이 개최되고 있으며, ‘Sheiner/Rowland Course’는 이중 가장 권위있는 프로그램으로 여겨지고 있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지금까지의 일반인 대상 워크숍이 아닌 국내외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세계 최고 석학들을 초청해 관련 선진기술을 집중 교육함으로써 관련분야 기술향상 및 인프라 구축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었다는 것에 큰 의의를 둘 수 있다.
한편, 이번 워크숍을 후원한 국가임상시험사업단은 지난해 화이자와 MOU를 통해 세계 최초로 한국에 ‘PK-PD 모델링 시뮬레이션 교육센터(PMECK)’를 개설한바 있다.
PMECK는 주관기관인 연세대를 비롯, 서울대, 카톨릭대, 울산대, 인제대, 경북대 등 6개 병원 컨소시엄으로 구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