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협회가 한방의 달이자 문화의 달인 10월을 맞아 ‘창작 뮤지컬 허준’ 공연을 후원한다.
한의협은 국제청소년연합(IYF)이 기획 주최하는 ‘창작 뮤지컬 허준’에 대한 협력과 후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후원 하는 ‘창작 뮤지컬 허준’은 의성(醫聖)으로 추앙받는 허준 선생과 그의 스승 유의태의 일대기를 조명한 작품으로, 특히 지난 7월 허준 선생이 집필한 동의보감이 의서로서는 세계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후 기획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창작 뮤지컬 허준’은 10월 17일 대구시민회관 공연을 시작으로 9일 창원성산아트홀, 11일 광주 청소년문화체육센터, 13일 IYF 대전센터, 15일 부산 KBS홀, 17일 서울 건국대 새천년관, 11월 1일 인천 IYF센터 등 전국 7대 주요도시 1500석 이상의 대공연장에서 공연된다.
특히 수익금 중 일부는 전 세계 25%의 질병을 안고 있는 아프리카 저개발 국가의 의료지원활동 기금으로 쓰여지게 된다.
IYF 극단 윤태현 홍보대외협력팀장은 “동의보감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다는 소식은 제작팀으로 하여금 공연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갖게 해줬다”며 “대한한의사협회의 전폭적인 지원에 감사드리며, 이번 작품이 전국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과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의협 김현수 회장은 “동의보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와 10월 한방의 달을 맞아 허준 선생의 일대기를 다룬 창작 뮤지컬이 전국적으로 공연된다는 사실에 가슴이 벅차다”며 “국민들에게 훌륭한 작품을 보여드리고 또 충분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아프리카에 의료지원활동금을 지원할 수 있다는 좋은 취지에 기꺼이 후원에 나서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