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S와 아스트라제네카의 당뇨 치료제 실험약이 후기 임상시험에서 주요 목표에 도달했으며 혈당 수치가 현격히 줄어들었다는 연구결과가 비엔나에서 열린 유럽 당뇨병학회에서 발표됐다.
개발 중인 당뇨병 실험약은 다파글리플로진(dapagliflozin). SGLT2 저해제 계열 약물로 상승된 혈당 수치를 낮추기 위해 당의 재흡수를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다파글리플로진과 메트폴민(metformin)을 병용한 환자와 위약과 메트폴민을 투여한 환자를 비교하는 임상시험에서 다파글리플로진 투여 그룹은 당화 혈색소 수치와 공복 혈장 혈당치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계사는 2010년 말 또는 2011년 초에 다파글리플로진의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분석가들은 약물이 신장에 미치는 영향 및 장기 투여시의 안전성 문제에 조심스런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다파글리플로진이 출시될 경우 15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