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S와 아스트라가 공동 개발 판매하는 당뇨병약 ‘온글리자(Onglyza)'가 유럽 판매 승인을 받았다고 5일 발표했다.
이로써 온글리자는 미국 승인에 이어 유럽 판매 승인까지 획득. 머크의 당뇨병 치료제 ‘자누비아(Januvia)'와 시장에서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하게 됐다.
자누비아는 메트폴민을 포함한 자매품인 '자누멧(Janumet)'을 포함해 전체 매출이 총 17억 달러의 거대 품목.
온글리자와 자누비아는 모두 DPP-4 저해제 계열의 약물. 혈당을 낮추기 위해 인슐린 분비를 높인다.
온글리자는 메트폴민 또는 다른 1-2종류의 당뇨병약과 병용해 사용하는 것으로 승인 받았다.
분석가들은 온글리자가 한해 매출 1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아스트라는 연구결과 온글리자와 메트폴민을 병용하는 것이 자누비아와 메트폴민을 병용하는 것과 유사한 혈당 강하 작용을 보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