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시행예정인 신종플루 백신 예방접종이 보건당국의 교육을 이수한 의료기관에 한정돼 실시된다.
질병관리본부는 5일 의협을 비롯한 시도의사회에 전달한 공문을 통해 “정부구매 신종플루 백신의 영유아 및 임신부 예방접종을 민간의료기관에 위탁 시행하고 참여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위탁시행되는 접종 대상자는 영유아(6개월~만 6세) 및 임신부 등 약 300만명으로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의료기관은 필수예방접종비용 국가부담사업 절차와 동일하게 위탁계약과 계약조건을 체결해야 한다. 다만, 학생 및 노인은 보건소에서 접종한다.
특히 필수예방접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을 포함해 예방접종 사업을 희망하는 의료기관은 위탁계약 체결전 질병관리본부의 교육을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11일(일):서울, 경기(북부), 부산, 울산, 경남, 대전, 충북, 충남, 제주 △18일(일):광주, 전북, 전남, 인천, 경기(남부), 대구, 경북 △25일(일):강원 등 권역별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의협 연수평점 4점이 부여될 예정이며 교육참여 희망자는 관할 보건소에 사전 신청을 하면 된다.
의협은 각 시도의사회에 이같은 공문을 긴급 전달하고 회원들이 관련 교육에 적극 참석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