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스테롤 저하제인 스타틴의 부작용과 관련이 있는 유전자 변이를 발견했다는 연구결과가 12일자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지에 실렸다.
스타틴은 콜레스테롤을 낮춰 심장마비와 뇌졸중을 감소시키는 약물. 그러나 환자의 25-50%가 근육통과 같은 부작용으로 인해 약물 복용을 중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듀크 의과 대학 연구팀은 ‘리피토(Lipitor)', ’조코(Zocor)' 및 ‘프라바콜(Pravachol)'을 복용하는 509명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환자들은 초기 8주동안 약물을 복용했으며 추가 8주 동안 약물의 용량을 높였다.
연구결과 SLCO1B1 유전자의 변이가 있는 사람의 경우 스타틴의 근육통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런 변이가 더 많을 수록 위험성은 더 증가한다는 것을 알아냈다.
또한 복용하는 스타틴의 종류에 따라 근육 부작용은 달라졌다. 조코를 복용하는 사람의 경우 가장 많은 부작용이 발생했으며 프라바콜을 복용하는 사람의 경우 가장 적은 근육통이 발생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