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책
  • 제도・법률

복지부, "의료인 면허재등록제 도입 검토"

국정감사 서면답변, 조만간 TF구성 관련 단체와 협의


박진규 기자
기사입력: 2009-10-16 12:29:18
한나라당 이애주 의원이 면허재등록제 법안을 발의한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관련 단체와 협의를 거쳐 이 제도의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혀 주목된다.

복지부는 최근 안홍준 의원의 국정감사 질의에 대한 서면답변 자료에서 "보수교육의 실질화를 통한 의료인의 질적 수준 향상과 보수교육 미이수자에 대한 행정처분을 실시하기 위해 면허재등록제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복지부가 면허재등록제 도입에 대해 공식적으로 찬성 입장을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이애주 의원의 법안 추진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이애주 의원실 관계자는 "복지부의 이런 입장 변화는 면허재등록제에 대해 반대해온 3개 직역단체 가운데 한의사협회와 치과의사협회가 찬성 쪽으로 기울고, 의사협회도 필요성을 이정한다는 입장을 취한 데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복지부는 "미국, 캐나다 등 선진국의 예와 같이 면허재등록과 보수교육을 연계하면 보수교육 이수율 개선에 도움을 주어 의료인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정확한 활동 의료인의 현황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이에 따라 조만간 복지부 내에 TF를 구성해 관련 단체와 본격적인 협의를 벌일 계획이다.

안홍준 의원은 복지부 국감에서 "보수교육 관리강화 차원에서 대상자 소재파악을 위해 의료인의 취업 및 휴폐업 상황을 의료인 단체 중앙회에 신고토록 의무화하고 미신고시 제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복지부는 의료인의 취업 및 휴폐업 상황을 중앙회에 다시 신고하도록 하는 것은 중복신고에 따른 민원을 야기할 수 있으며, 이런 조치로는 의료기관 개설자의 활동 여부만을 파악할 수 있을 뿐 단독 개원이 불가한 직종의 활동 여부는 여전히 파악할 수 없다면서 난색을 표시했다.

또한 신고 미이행자에 대한 처분을 실시한다고 하더라도 소재파악과 처분에 상당한 시간과 행정력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소재미파악자의 형평성 문제로 교육 미이수자에 대한 처분의 어려움도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복지부는 덧붙였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