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훈의료재단 선병원(대표원장 선승훈)이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시와 의료관광의 물꼬를 트게 됐다.
선병원은 최근 대전시와 손잡고 ‘2009 국제우주대회(IAC)’ 참여한 세계 60여개국 3천여명의 외국 주요 정부기관 공무원과, 과학자, 연구원, 기업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의료마케팅을 추진한 결과 150여명의 외국인을 유치했다.
또한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시 대표단(단장 빅토르 보르노프 부시장)은 선병원 목동 본원, 종합검진센터, 선치과병원 견학했다.
이 자리에서 노보시비르스크시 대표단은 ▲영훈의료재단 선병원 경영진 및 의료진, 노보시비르스크 초청 ▲노보시비르스크 심장혈관클리닉 등 대표병원 의료진 교환 ▲러시아어 브로셔 및 홍보물 시청사 내 비치 ▲노보시비르스크 시민들에 대한 선병원 의료관광 적극 홍보 등을 약속했다.
노보시비르스크시 대표단은 이날 선병원을 방문해 선진화된 명품 검진 시스템을 견학하고 종합건강검진에서 치료 시술까지 연계되는 목동 대전선병원 본원의 첨단 설비와 의료시설을 보고 설명을 들었다.
또한, 7개 전문진료과를 갖추고 있는 선치과병원의 임플란트 센터, 스케일링 센터를 돌아보고 유성권역 유일 종합병원으로 6성급 호텔과 같은 격조높은 인테리어로 아름다운 내/외관을 자랑하는 유성선병원에 대해 감탄을 금치 못했다.
빅토르 부시장은 “한국의 의료수준이 매우 높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자매도시인 대전에 이렇게 훌륭한 수준의 의료시설과 의료진이 포진하고 있는 점에 감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선병원은 지난 7월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으로 공식 인증 받은데 이어 외국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영문 브로셔와 영문홈페이지를 제작/배포하는 등 발빠른 의료관광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