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약·바이오
  • 국내사

"고혈압약 목록정비, 효과차 없으면 비용으로"

김진현 교수 연구방향 소개, 내년 1월 연구결과 발표


박진규 기자
기사입력: 2009-10-19 17:01:04
고혈압 기등재약 목록정비와 관련, 약물간 임상적 효과와 부작용을 1차적으로 평가하고 효과 차이가 발견되지 않으면 경제성평가 없이 상한가격 비교를 통해 목록정비가 진행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심평원 고혈압 약제 평가 연구팀을 이끌고 있는 서울대 김진현 교수는 19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기등재 의약품 목록정비 관련 워크숍'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목록정비 연구 방향을 설명했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의 목적은 국내 고혈압 치료제의 임상적 효과를 1차적으로 비교, 평가하는 것"이라며 "비교에서 약물간 효과 차이가 없다는 결론이 나오면 별도의 경제성평가 없이 비용 비교를 통해 목록정비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평가 대상 약제는 229개 성분코드 1233품목으로 6개 계열의 단일성분과 2개 계열성분의 복합제이다.

연구의 평가지표와 관련, 김 교수는 관련 교과서 7종, 국내외 고혈압 가이드라인, 임상효과 및 경제성평가 문헌, 전문가 자문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평가지표 대안으로 중간지표는 SBP, DBP강하력/정상혈압에 도달하는 환자 비율, 최종지표는 모든 원인 사망률, CV 사망률, 심근경색, 뇌졸중, 심부전, 발생률 5% 이하의 심각한 부작용으로 정하고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통지표와 계량지표를 산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이와 함께 고혈압약제 전체를 하나로 분류할지 6개 계열로 분류할지 장단점을 비교하고 고혈압 약제의 1일 소요비용을 산출할지도 추가로 검토해야 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최종 연구결과 발표 시점은 내년 1월말이 될 것이라고 김 교수는 밝혔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를 위한 중요한 검토사항으로 고혈압약 전체를 하나로 분류할 지 아니면 6개 계열별로 진행할 지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성분별, 계열별 1일 소요비용 산출방법 개발 및 결과값 또한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희귀질환치료제와 주사제는 별도 평가를 진행하고 고혈압 외 적응증을 가진 성분에 대한 평가결과 적용방법도 별도로 검토해야 할 문제라고 김 교수는 말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