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공단과 의약단체가 내년도 수가인상률에 대한 차를 1~2%내 까지 의견을 좁힌 것으로 알려져, 일괄타결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건보공단과 의사협회 등 6개 단체는 19일 오전부터 수가계약을 위한 협상을 연이어 진행하고 있다.
이날 오전에는 치과의사협회, 약사회가 협상을 벌였으며, 오후에는 한의사협회, 의사협회에 이어 다시 약사회 순으로 현상이 진행되고 있다.
양측은 이날 협상 결과에 대해서 함구하면서, 타 단체의 협상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날 협상에서 건보공단과 의협을 비롯한 대부분의 공급자단체는 수가인상폭을 최대 1~2%내까지 좁힌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협상을 진행하지 않은 병원협회만이 간극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남은 6시간 남짓동안 의약단체는 다른 공급자단체의 협상추이를 지켜보면서 건보공단과 최종 타결을 위한 협상에 나설 계획이다.
입장차가 많이 좁혀진 만큼 협상결과에 따라 모든 공급자단체과 수가계약에 성공할 가능성도 제기되지만, 각 공급자단체간의 눈치싸움이 치열하다는 점에서 막판 변수가 나타날 가능성도 없지 않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수가계약이 만료되는 시간까지 최선을 다해 모든 단체들과 협상을 마무리짓는다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공급자단체들도 건강보험 재정상황과 경기악화 등의 외부적 변수를 감안해 대승적으로 협상에 임한다는 입장이어서, 협상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간호사협회가 계약을 대신한 조산사의 경우 이날 오후 수가계약에 사인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