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사회(회장 박한성)는 7일 최근 용산구의사회 관내에 의료기관이 발행하지 않은 위조한 처방전을 가지고 향정신성의약품을 구입한 사례가 발생됨에 따라 회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서울시의사회에 따르면 지난 30일 B환자는 병원명도 존재하고 있지 않은 허위 병원명칭을 위조하여 정릉소재의 약국에서 일반으로 향정신성의약품을 구입했다.
같은 날 성동구 소재의 약국에서도 위조처방전이 발견되어 약국의 약사가 전화번호가 명기된 용산 소재 의원으로 이 같은 사실을 통보해 옴에 따라 알려졌다.
이보다 앞선 26일에도 용산구 소재의 의원에서 진료를 받고 처방전을 발급 받은 것 처럼 위조된 처방전을 가지고 성동구 소재 약국에서 일반으로 약을 구입한 사실이 확인됐다.
서울시의사회 관계자는 “전화번호가 동일한 것으로 보아 용산소재 의원에서 처방을 받은 동일 환자로 추정된다”며 “위조처방전이 나돌고 있는 만큼 선의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하고 서울시의사회로 즉각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