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항문 전문 대항병원은 최근 ‘대장암 바로 알면 이길 수 있습니다’표어를 내건 ‘대장앎의 날’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장암을 예방하는 최선책인 내시경검사에 대한 필요성을 전파하는 의미에서 사전 접수된 선착순 50명에 한해 무료로 ‘직장내시경검사’를 실시했다.
검사에 참여한 정창식(59)씨는 “이번 행사참여를 통해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의 중요성을 알게 됐고, 많은 사람들에게 조기검진을 권유할 계획”이라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일반 시민들에게 건강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대장항문학회와 병원측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무료검사 이후에는 ‘홈커밍데이’ 이벤트를 마련해 대항병원에서 치료받은 환자 및 보호자를 초청, 사후 예방수칙과 올바른 식생활 등에 대한 다양한 건강강좌가 진행됐다.
김도선 원장은 “대장암은 최근 급증하는 무서운 병이지만, 정기적으로 대장내시경 검사만 받는다면, 미리 예방할 수 있다”며 “올바른 식생활습관과 더불어 3~5년에 한번씩, 가족력이 있다면 1년에 한번씩 꼭 대장내시경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강강좌 이후에는 ‘주치의와의 대화시간’을 마련해 평소 궁금증에 대한 질의, 응답시간이 이어졌다. 특히 요즘 항암치료 중인 환자도 신종플루백신을 맞아도 되는가에 대한 질문으로 참여자의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