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종합병원과 대덕특구 내 정부출연연구소들이 의학 및 생명과학 분야의 발전을 위해 자리를 함께 한다.
을지대병원(원장 박준숙)은 30일 오후 5시 병원 3층 범석홀에서 을지대병원을 비롯한 대전지역 8개 종합병원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등 6개 정부출연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메디칼 R&D 포럼 2009년 추계 총회 및 ‘뇌과학 발전을 위한 차세대 융합연구’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을지대병원 박준숙 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메디칼 R&D 포럼의 법인화 및 2010 사업보고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또 가천의대 뇌과학연구소장 조장희 박사의 ‘7-T MRI와 PET의 융합을 통한 뇌연구’란 제목의 초청강연과 KIST 신경과학센터장 신희섭 박사의 ‘행동에 관한 신경계 기전 연구:분자세포, 뇌 그리고 행동’, 을지의대 백태경 학장의 ‘융합과학으로서의 신경과학’ 등의 초청 강연이 진행된다.
을지대병원 박준숙 원장은 “메디칼 R&D 포럼이 대전지역 병원과 대덕특구에서 만들어 낸 각종 생명공학 기술을 임상에 접목시킬 수 있는 단일 창구가 되고, 각 기관 간 정보 공유를 통해 의·생명공학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메디칼 R&D 포럼은 2006년 11월 발족돼 의학을 단순히 환자의 질병을 치료하는 고전적 개념에서 질병을 예방하고 삶의 질을 한 차원 높은 단계로 높이기 위해 지식과 기술의 개발에 상호협력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