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는 신종인플루엔자 국내 연구 활성화를 위해 국내 신종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유전물질 (RNA)을 국내 연구자(기관, 단체)에 제공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국내 첫 확진자로부터 확보된 신종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파생자원인 유전물질(바이러스 RNA)을 국가병원체자원 은행을 통해 국내 연구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그 동안 질병관리본부는 신종인플루엔자 인체감염진단을 위해 민간 의료기관 및 검사기관에 유전물질을 제공한 바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신종인플루엔자 연구 활성화를 위하여 이번에 연구 분야까지 제공 영역을 확대하기로 한 것.
이에 따라 국·공립 대학 및 연구기관 (단체) 관련 연구자의 경우 ‘질병관리본부 미생물표준주 등의 분양규정’ 절차에 따라 신청 및 분양이 가능하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이번 유전물질 제공으로 국내 인플루엔자 연구 및 관련 산업 분야의 경쟁력이 향상되는 등 다양한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